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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간질] 또 다시 걱정이 많아집니다
작성자 yjw 등록일 2018-10-15 조회수 323
상담 내용 안녕하세요 선생님
전준혁 엄마입니다

6월,7월 1번씩 경련은 있었지만 30초정도로 오른손의 강직외에는 아무 증상없이 약하다면 약하기 지나가고
10월12일까지 거의 90일 가까이 경련없이 잘 지냈는데요

10월13일 밤 잠든지 13분경 양손과 양다리에 강직과 눈과 입이 돌아가고 소리도 내며 약4분정도의 경련이 있었습니다
10월14일 밤 짐든지 10분경 13일과 동일하게 양손,양다리의 강직,눈과 입이 돌아가다가 오른쪽은 깜빡거리기까지
4분정도의 경련이 지속되었습니다

이틀모두 경련후 경련시를 기억하고 많이 울고 경련직후 약 30분간은 말은 하지 못 했습니다

6월,7월 약한강도로 짧은시간 경련을 1번씩하다가
3개월동안 잘 지내다가 갑자기 심해진 이유가 뭔지 걱정과 고민이 많아집니다

한약을 복용한지도 15개월째인데요
나아지고 있는걸까요?
뭐가 문제일까요?
뭘 어떻게 해야되는건지....,.
상담 답변

답변이 늦어져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준혁이 어머니 오랫만입니다..


잘 지내던 준혁이가 경련이 생겼군요.

당시 어떤 유발요인이 있었는지 잘 찾아봐야 합니다.

전화로 상담드리던지...

아니면 래원하여 아이상태를 한번 보도록하지요


준혁이는 아주 무리없는 치료과정을 거치고 있는 아이입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준혁이 증세와 연관한 내용으로 제가 얼마전 기고한 칼럼을 아래에 첨부할테니 보세요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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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845914


며칠 전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신경과팀이 미국 필라델피아 어린이병원측과 공동으로 발표한 논문은 매우 흥미로운 결과를 보고했다. ‘Spike persistence and normalization in benign epilepsy with centrotemporal spikes’라는 영문 제목의 논문으로 국제 학술지 최신호에 게재됐다.  양성간질로 알려진 롤란딕간질에서 간질파라고 알려진 극서파의 소실이 언제쯤 이루어지는가에 대한 연구보고 논문이었다.
 
논문에 의하면 양성 롤란딕 뇌전증 환자의 간질 뇌파가 사라지고 정상파가 되는 평균나이는 11.9세라고 보고하였으며 아주 늦은 경우라도 만 17세 이전에는 뇌파가 정상으로 돌아왔다. 즉 롤란딕 간질은 자연호전 경과가 100%로 명확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다.

연구팀은 한발 더 나가 뇌파가 정상화 되지 않은 환자도 1~2년 가량 경련 없이 유지된다면 항경련제 사용을 중지하고 생활해도 안전하다고 밝혔다. 이는 소아뇌전증에서 뇌파 이상만 있다면 항경련제를 장기복용시키는 현행 의료관행이 심각하게 반성적인 성찰이 필요함을 보여주었다.
필자가 아주 흥미롭게 주목한 부분은 다음의 내용이다. 항경련제 약물치료를 받지 않은 그룹에서 비정상 뇌파가 지속되는 시간이 약물치료를 받은 그룹에 비해 짧은 것을 확인했다는 보고 내용이다.
  
논문에 의하면 항경련제를 사용하지 않은 채 뇌파가 정상화되는 자연호전된 그룹이 평균 2.9년이 걸린 반면 항경련제를 사용한 그룹은 평균 4.1년이 경과했다고 한다. 즉 항경련제를 복용한 환자의 뇌파상 간질파가 소멸되고 정상파가 되는데 14개월 이상의 시간이 더 걸린 것이다. 연구팀은 이 결과를 놓고 약물치료를 하는 것이 반드시 뇌파를 정상화시키는 것은 아님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즉 뇌파 정상화를 위해 항경련제를 복용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입증한 것이다.
 
우리는 한발 더 나아가 상식적인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 '왜 항경련제를 복용한 환자들의 뇌파가 좋아지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일까?' 연구팀은 경련의 강도나 빈도수가 많은 중증 환자들에게 항경련제를 투약했기 때문에 뇌파호전에도 시간이 더 걸린 것이라 추정했다. 그러나 이 역시 근거가 부족한 가설일 뿐이다. 오히려 직관적으로 드는 의심은 항경련제의 사용에 의하여 뇌발달이 지연 또는 억제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점이다. 롤란딕 간질은 마치 성장통 같이 아동의 뇌성장 시기에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뇌전증이다. 뇌가 성숙해질수록 빠르게 소실되는 양상을 보인다. 간질 뇌파의 정상화 지연은 결국 뇌성장 발달의 지연을 추정하게 하는 것이다.
 
현재까지의 연구자료 만으로 섣부른 결론을 내릴 수는 없다. 그러나 이번 연구자료를 통해 명백해지는 것은 항경련제에 노출되는 롤란딕 뇌전증은 뇌파 정상화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그리고 롤란딕 간질에서 항경련제를 사용해야할 필연적인 이유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필자는 10년도 전부터 롤란딕 간질에서 항경련제 사용을 자제할 것을 주장해왔다. 그동안 많은 오해와 논란이 있었지만 이번 연구논문을 통해 필자 주장의 타당성이 입증되는 듯 하여 반가운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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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생님
전준혁 엄마입니다

6월,7월 1번씩 경련은 있었지만 30초정도로 오른손의 강직외에는 아무 증상없이 약하다면 약하기 지나가고
10월12일까지 거의 90일 가까이 경련없이 잘 지냈는데요

10월13일 밤 잠든지 13분경 양손과 양다리에 강직과 눈과 입이 돌아가고 소리도 내며 약4분정도의 경련이 있었습니다
10월14일 밤 짐든지 10분경 13일과 동일하게 양손,양다리의 강직,눈과 입이 돌아가다가 오른쪽은 깜빡거리기까지
4분정도의 경련이 지속되었습니다

이틀모두 경련후 경련시를 기억하고 많이 울고 경련직후 약 30분간은 말은 하지 못 했습니다

6월,7월 약한강도로 짧은시간 경련을 1번씩하다가
3개월동안 잘 지내다가 갑자기 심해진 이유가 뭔지 걱정과 고민이 많아집니다

한약을 복용한지도 15개월째인데요
나아지고 있는걸까요?
뭐가 문제일까요?
뭘 어떻게 해야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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