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6세 남아 엄마입니다.
아이가 5세까지 많이 예민하고 낯을 심하게 가리고 엄마와 잘 떨어지지 못했습니다.
겁이 많고 걱정이 많고 어른들과는 스스럼없는데 또래친구를 무서워했어요.
새로운 자극을 남들보다 크게 느끼는 듯 했고 불안이 높아보였어요.
하지만 처음은 두려워하지만 여러번 경험하고, 잘 설명하면 편안해하고 받아들이는 모습이어서 기르며 문제가 있다고 여기지 않았습니다
당시 가정환경이 안정적이지 못해서 아이가 그럴거라 생각했어요.
부끄럽지만 아이를 낳고 5세때까지 지속적인 가정불화가 아이앞에 노출된 상황이었답니다.
그런데, 4세 여름부터 갑자기 손가락을 눈앞에서 움직이며 노는 모습이 시작되었어요.
부부가 아이앞에서 크게 싸우고 난 뒤 갑자기 안하던 행동들이 보였습니다.
어린이집에서 귀를 막고 눈을 감고 벽에 붙어 아무것도 안하기 시작했고, 며칠간 말을 더듬었습니다. 또 집에서 방문을 열고 나오지 않고 소리없이 우는 날이 많았습니다. 어린이집에서 자폐같다고 진단받아보길 권했고 병원예약이 어려워 기다리는 동안 음악치료를 먼저 받았습니다. 음악치료선생님께서 자폐같지않고 adhd같다는 말씀을 하셨고, 5개월간 아이가 즐거워하는 음악치료와 엄마상담으로 아이는 다시 밝고 명랑해졌습니다.
그런데 길을 가며 벽, 바닥, 자동차 등을 손으로 직접 만지고 길바닥에 눕고, 말이 많고 장난이 심하고, 집에서는 보일러를 끄거나 밥솥, 공기청정기등을 꺼놓는 등 분주한 행동이 심해서 4세 9월 소아정신과에 의뢰했습니다.
그때 여러가지 발달검사와 자폐검사도 했었습니다.
검사결과와 전문의 관찰로 자폐는 아니었고, 아직 어려서 검사할수는 없지만 전문가 소견으로 adhd같다고 하셨습니다. 좀 커서 다시 보자고 하셨고, 상동행동의 여부에 대해 정상적인 남아들 가운데 불안으로 상동을 하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고 염려말라고 하셨습니다. 상동행동이 시작되기전 아이에게 힘든일이 있었냐고 물으셨습니다.
감각통합치료를 권하셔서 발달센터에서 감통을 시작했고, 지금까지 승마치료와 감통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또 작년 여름부터 8개월간 놀이치료를 받으며 아이의 정서는 많이 좋아졌습니다.
놀이치료센터에서 아이의 심리검사와 발달검사 부모양육태도 기질검사등 자세히 실시했고, 놀이센터에서는 애착장애같다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애착을 다시 다지는 놀이치료로 아이의 불안과 우울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상동행동은 사라지지 않고 있고, 6살이되며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갑자기 길에 눕고 반가운 사람을 만나면 땅바닥을 네발로 기어다니며 모두를 당황하게 합니다.
민망하거나 부끄러운 상황을 만나면 주변에 있는 문이나 벽을 발로 차고 엄마를 때리기도 합니다.
혼내고 훈육하면 눈물을 흘리며 끝까지 듣고 미안하다하고 엄마가 많이 슬프네 내가 이제 도와줄께 하며 반성합니다. 하지만 며칠 후 다시 격한 행동을 보입니다.
아이가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정확하게 알고 싶습니다.
아이토마토에서는 어떻게 진단이 이뤄지는지 궁금하고 내원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저희 아이는 신체, 언어, 상호작용,인지 발달에 별다른 문제가 없었습니다.
7개월에 잡고 걷기 시작해서 9개월에는 신발을 신고 능숙하게 넘어지지않고 걸어다녔고,
운동 신경이 많이 뛰어나서 지금 축구와 등산을 수준급으로 합니다.
지금 상태는 장난이 너무 심하고 돌발행동으로 많이 당황스럽습니다.
기억력이 좋고 호기심이 많으며 부끄러움이 많지만 사람들을 사랑합니다.
4살 어린이집에서부터 줄곧 사회성이 떨어진다는(친구가 다가오면 피함) 말을 들었는데,
현재는 또래친구에게 먼저 다가가지는 않지만 좋아하는 한 친구와는 장난을치며 놀고, 친구와 1대1 자리를 만들어주면 숨바꼭질이나 끝말잇기를 하자고 주도하며 놀이를 하는 모습입니다.
줄곧 자폐와 adhd를 고민하며 아이를 보는 제 불안이 아이를 더 불안하게 할뿐인것 같고, 정확한 아이의 상태를 알고 아이를 돕고싶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