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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주 칼럼

제목 자폐아동의 조기 진단법들 2 – 자폐징후 2. 눈맞춤의 평가 방법들
등록일 2015-08-31 조회수 3904

자페아동의 조기 진단법들 2 자폐징후 2. 눈맞춤의 평가 방법들



눈 맞춤의 이상상태가 자폐를 조기진단하는 유력한 도구인 것은 확인된 사실이다.

그러나 눈 맞춤의 이상상태를 어떻게 평가 할 것인가?를 정리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눈 맞춤이라는 동작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도구가 없으며 그 기준 조차 불명확하다.


그러므로 영유아기 아이들의 눈맞춤 정도를 평가하는데 주관적인 평가가 많으며 그로 인한 오진과 오판도 많다.

부모들의 오판은 둘째치고 소아신경과의사들이나 소아재활의학과 의사들의 소견중에도 오진이 많다.

담당 주치의 발달평가를 통해 눈맞춤이 가능하다는 소견서를 가지고 온 아이들도

자세히 평가해보면 일시적인 눈맞춤에만 머무른 경우가 많다.

 

눈맞춤에도 발달 단계가 있다.

기계적인 아이컨택 수준을 넘어서 인간은 눈맞춤을 통하여 무수한 정보교류를 이루어 낸다.

눈 맞춤 자체가 사회적인 언어를 모두 대체해 낼 수 있을 정도이다.

그러므로 단순 눈맞춤 평가로는 자폐에 대한 조기진단을 가능케하는 진단 수준이 되지 못한다.

 

눈 맞춤 평가에서 첫 번째로 평가되어야 하는 점은 눈 맞춤의 지속시간이다.

눈 맞춤이 안되는 아이들인데 된다고 부모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경우의 대부분은

일시적인 눈맞춤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고개를 움직이는 과정에 눈 맞춘 상태에서 잠시 정지하는 수준을 눈맞춤이 된다고 평가하는 것이다.

 

물론 아기들의 시력은 출생후에 원시상태로 거리에 따라 눈맞춤이 불안정하며

일시적인 눈맞춤상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나 발달을 해가며 눈맞춤의 지속시간은 점차로 길어지게 된다.

생후 2개월 정도면 눈맞춤은 시선을 고정하고 있는 상태로 느껴지게 된다.

그러므로 3개월이 경과한 아이들의 눈맞춤이 시선 고정의 상태를 유지하지 못한다면

이는 눈맞춤 기능이 없는 것으로 평가해야 한다.

 

눈 맞춤의 평가에 두 번째로 평가되어야 하는 점은 눈 맞춤이 이동에 따라 추시가 가능한가이다.

아이들은 눈맞춤을 통하여 인지발달의 상태도 평가된다.

의미있는 눈맞춤은 관심있는 물체에 대한 탐색으로 이어진다.

이런 이유로 생후 2개월이 지난 아이들은 모빌 관찰이 가능한 것을 알수 있다.

즉 생후 3개월이면 추시가 가능하여 움직이는 물체를 정중선까지 따라 볼수 있고

4개월이 경과하면 고개를 180도까지 돌리며 사물을 관찰하며 시선이 따라온다.

 

사람과의 눈맞춤도 사회성 뿐 아니라 인지활동이 결합되며 고도화 된다.

그러므로 눈맞춤 상태에서 추시가 같이 이루어져야 한다.

아이들은 낮선 사람보다는 엄마와의 눈맞춤을 선호한다.

엄마와의 눈맞춤은 시선 고정이 이루어진 상태가 2-3개월 경에는 완성이 되어야하며

이후 3-4개월을 경과하면 눈맞춘 상태에서 추시가 이루어져야 한다.


즉 눈맞춘 상태에서 엄마가 몸을 천천히 이동하면 아이도 같이 고개를 돌리어

눈맞춤 상태를 유지하는 추시현상이 나타나야 한다.

눈맞춤이 추시를 동반하지 못한다면 아이는 단순 눈맞춤 기능에 머무르는 것이며

인지발달이 비정상화되고 있다는 징후가 된다.

 

눈 맞춤의 평가에서 세 번째로 평가되어야 하는 점은 눈 맞춤 상태에서 감정교류가 가능해야 한다는 것이다.

눈맞춤은 인간이 이루어내는 최초의 사회적 교류이다.

사회적 교류 방식의 대표적인 것은 언어이다.

그런데 언어표현 이전에 이미 눈빛을 통하여 사회적 교류를 시작하며

언어는 이를 뒷받침하여 사회적 관계형성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눈 맞춤의 완성은 감정교류를 동반하는 눈빛의 교환으로 완성 되어야 한다.

 

대체로 아이들은 생후 6개월 낯가림을 시작하며 외부인과의 접촉에 불안감을 표현한다.

그리고 생후 9개월 정도면 자신의 행동에 제지를 하는 경우 욕구 불만도 표현한다.

5-6개월 이 지나면 이미 눈맞춤 만으로도 아이의 감정사태를 이해 할수 있으며

눈맞춤만으로도 아이는 역으로 부모의 표정을 이해 할 수 있게 된다.

감정교류가 가능한 상태의 눈맞춤이 이루어질 때 아이는 비로소

자폐의 위험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난 상태가 된다고 볼수 있다.

 

마지막으로 눈 맞춤을 평가할 때 검사자가 유의할 점은 청각자극을 배제해야 한다는 점이다.

아이들의 청각기능은 이미 임신기간에 태중에서 형성된다.

반면 시각기능은 출생 후 서서히 발달해 간다.

이런 이유로 빌달지연과 장애가 나타나는 아이들중 눈 맞춤에 대한 반응은 없지만 청각반응은 오히려 예민한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아이의 눈맞춤을 평가할때는 소리를 내지 않은채 순수하게 시각적인 반응만을 살펴야 한다.

예를 들어 아이의 이름을 부르며 눈맞춤을 시도한다면

아이는 소리나는 방향을 보게되므로 눈맞춤이 이루어지는 착각이 쉽게 든다.

이는 눈맞춤의 추시와 눈맞춤의 감정표현상태를 평가할때도 마찬가지다.

눈맞춤 상태에서 까꿍거리며 기분좋게 어르는 소릴 낸다면

아이는 청각반응만으로도 감정표현을 하여 평가에 오류가 생긱게 된다.

 

여러 가지 평가상 주의사항을 알려드리지만 정확하게 평가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아이토마토에서는 오랫동안 발달장애 징후를 보이는 자폐아들이나

정신지체아들의 조기치료를 시도하며 평가기술이 발전되어 왔다.

그러므로 이아의 이상상태가 있다면 빠르게 전문가의 평가를 받아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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