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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자폐스펙트럼] 9개월 초입의 아기가 시각추구 양상을 보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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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주은형 | 등록일 | 2023-11-23 | 조회수 | 599 |
상담 내용 |
모방이 없는 아이는 아닌데 즉각모방은 거의 없고 언어모방은 거의 전무합니다.
5개월쯤 엄마 아빠 하고 불렀던것 같고 그 이후로 반복되는 자음 옹알이를 두어번 봤는데 그 이후로 쭉 아아 하는 발성만 하다가 이제 다시 아빠아빠 합니다. 이제 엄마는 아예 안하고 아빠만 말해요. 그래도 대부분 아아로 발성합니다. 6개월에 퇴행이 온다고 하던데 그건가 싶어 덜컥 겁이 납니다. 전부터도 눈맞춤이 애매했던 아이입니다. 원거리에서는 엄마를 보고 웃고 호명도 하는데 근거리에서는 눈맞춤이 어렵습니다. 심지어 가까이 들이대는 엄마눈을 억지로 피하기도 합니다. 호명도 멀리서 부르면 바로 돌아보는데 뭔가 집중하면 보지 않다가도 여러번 부르면 돌아봅니다 하지만 가까이서는 불러도 엄마를 안봅니다. 이유식을 먹을때도 엄마는 커녕 밥도 보지 않고 멀리 배란다에 있는 고양이만 보고 있습니다. 또 낯을 안가리는건 아닌데 울기보단 휙 돌아 엄마아빠 품에 안기는 정도로 낯을 가려요. 수용언어가 발달을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주세요는 알아듣고 짝짜꿍 박수 하이파이브 같은건 동작과 함께 혹은 말로만으로도 듣고 행동합니다. 엄마랑 숨바꼭질도 하고 스스로 까꿍놀이도 합니다. 이때는 근거리에서도 눈을 맞춰줘요. 한번씩 너무 신날때나 신나는걸 볼때는 엄마를 보고 신나하기도 합니다. 포인팅처럼 검지를 쓰고 이것저것 가리키기도 하는데 어쩔때는 요구하는 것도 있고 어쩔때는 아무 의미없이 하는걸로 보이기도 합니다. 포인팅을 하면서 엄마를 보진 않습니다. 동물 사진을 좋아하고 그림책에서도 사람얼굴을 찾아 매번 흥미롭게 만집니다. 웃음도 많은 아이입니다. 이런 행동만 보면 상호작용이 되는걸로 보입니다. 그런데 일주일 전부터 시각추구 양상을 많이 보입니다. 허공에 눈를 뜨고 도리도리를 하거나 휙휙 고개를 돌리고 책장을 넘기고 전등불을 열심히 보거나 사람을 볼때 눈을 흘겨서 옆으로 뜨고 보기도 합니다. 일부러요. 눈을 옆으로 뜬 상태로 손가락을 가까이 대고 움직이는 전형적인 시각추구의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까치발이야 아직 어리니 지겨보긴해도 정말 너무 시각추구 같은 모습이 나오길래 놀랐습니다. 안그래도 눈맞춤과 호명이 너무 애매한 아이라 지켜보고 있는 중인데 이런 모습이 보여 걱정스럽습니다. 또래 아이들을 보면 쳐다는 보지만 섣불리 다가가지는 않고 아기인데도 성격이 정말 조심스러운게 보일정도입니다. 문화센터 수업도 10분전에 들어가서 안정을 취하고 긴장이 좀 풀려야 이것저것 만져보고 그 시간을 가지지 않으면 그냥 얼음이 되서 울거나 엄마아빠 품만 찾습니다. 그냥 느린기질 아기인가 하고 생각했는데 저런 시각추구 행동에 어떤걸 해줘야 할지 몰라 문의 글 남깁니다. 미디어도 조부모님과 영상통화 이외에 노출한적이 없고 소리나고 불빛나는 장난감도 크게 가지고 놀게 한적이 없습니다. 감통을 해야하나 싶은데 이렇게 어린나이에 감통이 가능한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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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답변 | 안녕하세요 원장 김문주입니다. 자제분에 대한 걱정이 많으신대요~~ 정학한 것은 아이를 직접 진찰해봐야 알수 있습니다. 그러나 적어주신 내용만으로 판단해본다면 발달상에 문제를 지적할만한 내용이 없습니다. 과한 우려를 하시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구요 좀더 지켜보시길 권유합니다. 정확한 조언이 필요하시다면 아이를 데리고 직접 진찰을 받으실 것을 권유합니다... >>>> 주은형님이 쓰신 내용 <<<< 모방이 없는 아이는 아닌데 즉각모방은 거의 없고 언어모방은 거의 전무합니다.5개월쯤 엄마 아빠 하고 불렀던것 같고 그 이후로 반복되는 자음 옹알이를 두어번 봤는데 그 이후로 쭉 아아 하는 발성만 하다가 이제 다시 아빠아빠 합니다. 이제 엄마는 아예 안하고 아빠만 말해요. 그래도 대부분 아아로 발성합니다. 6개월에 퇴행이 온다고 하던데 그건가 싶어 덜컥 겁이 납니다. 전부터도 눈맞춤이 애매했던 아이입니다. 원거리에서는 엄마를 보고 웃고 호명도 하는데 근거리에서는 눈맞춤이 어렵습니다. 심지어 가까이 들이대는 엄마눈을 억지로 피하기도 합니다. 호명도 멀리서 부르면 바로 돌아보는데 뭔가 집중하면 보지 않다가도 여러번 부르면 돌아봅니다 하지만 가까이서는 불러도 엄마를 안봅니다. 이유식을 먹을때도 엄마는 커녕 밥도 보지 않고 멀리 배란다에 있는 고양이만 보고 있습니다. 또 낯을 안가리는건 아닌데 울기보단 휙 돌아 엄마아빠 품에 안기는 정도로 낯을 가려요. 수용언어가 발달을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주세요는 알아듣고 짝짜꿍 박수 하이파이브 같은건 동작과 함께 혹은 말로만으로도 듣고 행동합니다. 엄마랑 숨바꼭질도 하고 스스로 까꿍놀이도 합니다. 이때는 근거리에서도 눈을 맞춰줘요. 한번씩 너무 신날때나 신나는걸 볼때는 엄마를 보고 신나하기도 합니다. 포인팅처럼 검지를 쓰고 이것저것 가리키기도 하는데 어쩔때는 요구하는 것도 있고 어쩔때는 아무 의미없이 하는걸로 보이기도 합니다. 포인팅을 하면서 엄마를 보진 않습니다. 동물 사진을 좋아하고 그림책에서도 사람얼굴을 찾아 매번 흥미롭게 만집니다. 웃음도 많은 아이입니다. 이런 행동만 보면 상호작용이 되는걸로 보입니다. 그런데 일주일 전부터 시각추구 양상을 많이 보입니다. 허공에 눈를 뜨고 도리도리를 하거나 휙휙 고개를 돌리고 책장을 넘기고 전등불을 열심히 보거나 사람을 볼때 눈을 흘겨서 옆으로 뜨고 보기도 합니다. 일부러요. 눈을 옆으로 뜬 상태로 손가락을 가까이 대고 움직이는 전형적인 시각추구의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까치발이야 아직 어리니 지겨보긴해도 정말 너무 시각추구 같은 모습이 나오길래 놀랐습니다. 안그래도 눈맞춤과 호명이 너무 애매한 아이라 지켜보고 있는 중인데 이런 모습이 보여 걱정스럽습니다. 또래 아이들을 보면 쳐다는 보지만 섣불리 다가가지는 않고 아기인데도 성격이 정말 조심스러운게 보일정도입니다. 문화센터 수업도 10분전에 들어가서 안정을 취하고 긴장이 좀 풀려야 이것저것 만져보고 그 시간을 가지지 않으면 그냥 얼음이 되서 울거나 엄마아빠 품만 찾습니다. 그냥 느린기질 아기인가 하고 생각했는데 저런 시각추구 행동에 어떤걸 해줘야 할지 몰라 문의 글 남깁니다. 미디어도 조부모님과 영상통화 이외에 노출한적이 없고 소리나고 불빛나는 장난감도 크게 가지고 놀게 한적이 없습니다. 감통을 해야하나 싶은데 이렇게 어린나이에 감통이 가능한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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