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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에 대하여

간질은 일시적 장애이며 질환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증상입니다.

간질이란 일반적으로 반복되는 경련이 간격을 두고 만성적으로 1차적인 뇌의 기능장애에 의하여 일어나는 경우로서 임상적으로 원인에 관계없이 경련장애로 부르기도 합니다.
소아기에 있어 간질을 제외한 거의 모든 경련성 장애를 총칭하는 것으로 5세 이하의 유아에게서 다발하며 7세 이상이 되면 점차 감소합니다.
경기라는 용어는 민간에서 흔히 사용되는 용어로써 한의학에서는 경풍(驚風)이라는 병증에 해당되며 서양의학에서의 광범위한 경련성 질환을 총칭하는 것 입니다. 한의학에서는 경풍을 소아과 사대질병 중의 하나로 소아 특유의 병증이며 열(熱)과 담(淡) 그리고 경(驚)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고 파악하고 있습니다.

소아경련은 중추신경 질환의 증상뿐만 아니라 모든 전신적 변화에 대한 반응이기 때문에 감염, 식체(食滯), 경(驚)등 자극원이 있을때 감정이나 신체적 변화에 대해 쉽게 경련으로 반응하게 됩니다.
경풍은 크게 급경풍(急驚風)과 만경풍(慢驚風)으로 분류됩니다.
급경풍에는 열성경련, 각종 뇌막염, 뇌염, 뇌부종 등 감염으로 인한 경련이 해당되며, 만경풍에는 전해질 및 대사장애로 인한 경련(저Ca혈중, 저Mg혈중), 테타니(tetany)등이 해당됩니다.
이 중 급성호흡기 감염으로 인한 고열이 중추신경계를 흥분시켜 경풍을 유발하는 경우가 가장 많으며 이를 열성경련이라 합니다.
이와 같이 경풍은 소아기에 있어 간질을 제외한 거의 모든 경련성 장애를 총칭하는 것으로, 연령이 적을수록 자주 발생하는데 5세 이하의 유아에게서 다발하며 7세 이상이 되면 점차 감소합니다.
간질의 예후가 있는 환아의 경우 정신 기능 보존을 위한 약물의 부작용을 최소화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질은 20세 이전에 발병하는 경우가 전체의 75%를 차지하며 특히 출생후부터 4세까지가 약 30%로 가장 높고 20세가 지나면 발생율은 점차 낮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간질은 기본적으로 어느 나이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며 50세 이후에 중풍과 같은 뇌신경계질환 후에도 흔하게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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