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열성경련은 전신성이므로 양측이 대칭적인 경련을 일으키지만 열성경련임에도 경련이 한 쪽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잠재된 복합 부분간질의 증상이 열성경련을 통해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높기에 조기 치료를 해야 합니다.

이시기에 발생한 열성 경련은 재발률이 매우 높게 나타납니다.
돌 이전의 열성경련은 재발률이 50%에 이르며, 두 돌 이전의 열성경련도 재발률이 4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됩니다.

이런 경우 뇌의 민감성이 매우 높아져 재발의 위험이 높고 간질 발병률도 높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열성경련은 대개 성장과 더불어 횟수가 감소하기 마련입니다. 성장을 통해 아이의 뇌발달이 안정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오히려 열성 경련 횟수가 증가한다면 뇌 발달 과정에 불안정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예방 치료가 필수입니다.

대부분의 열성경련은 39도를 넘어 40도 부근에서 일으킵니다.
그러나 38도나 38.5도 정도의 미열에서도 열성경련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정상적인 열성경련이라기 보다는 아이의 뇌발달 상태가 매우 불안정해져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뇌파이상으로 간질을 확신하지는 않지만 뇌파에 이상이 있으며 열성경련이 반복되는 환자라면 간질로의 이환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경우입니다. 따라서 적극적으로 경련 자체를 조절하기 위한 예방조치가 필수적입니다.